예전에는 집에서 고양이만 키워도 이색동물이라며 신기하게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정말 많고 다양한 종류들의 동물들을 키우는 가정이 많이 생겨났는데요. 가장 최근에 본 생물은 이구아나를 키우더군요. 천천히 걸어다니는 모습이 참 기했지만 날카로운 발톱 때문에 좀 만지기는 싫었는데요.
사람마다 선호하는 동물이 있겠으나 관리가 쉽고 집에서 키우기 쉬운 동물(생물)들 중에 소라게 키우기를 알아봤습니다. 이 키우는법은 사실 몇 가지만을 기억하면 집 안에 있는 어린아이에게 관찰학습과 쉽게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환경을 만들어주자.
육지소라게키우는법으로 서식지를 잘 가꾸어주는 게 좋습니다. 이유는 소라게의 서식지는 열대지방이기 때문에 그 온도와 생활환경을 그나마 비슷하게 만들어 줘야하는데요.
소라게 키우기를 할 때 바닥에 깔아주는 것은 모래, 자갈을 섞어서 만들어주면 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을 가꾸어 주고 싶다면 코코화이바라는 것을 깔아주는 게 더 좋습니다.
이는 코코넛의 껍데기로 만들어 진 것이며 제 기억에 다이소와 같은 곳에서 살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갈아주는 시기는 1년에 2번이나 3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온도 그리고 습도는?
소라게 키우는법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육지 소라게가 좋아할만한 생활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온도는 약 25도이상에서 30도면 괜찮으나 사실 그 온도를 맞춰주는 게 힘들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저 따뜻하게만 만들어주면 사실 소라게가 적응을 하고 살아가니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습도를 조절하는 것은 그냥 집 안에 있는 스프레이를 하루에 약 3번~ 4번 정도 뿌려주면 됩니다.
※소라게는 야행성이다.
햇볕이 있는 낮에는 그늘에서 쉬고 잠을 자다가 야간에 소라게는 집 안 곳곳을 누비며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라게 집을 만들어 줄 때는 햇볕이 최대한 들게 하지만 어느정도의 음지(그늘)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먹이
소라게는 참고로 잡식성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가 먹는 밥과 반찬을 주면 안되고 당분이 좀 많이 들어간 과일을 주는 게 좋습니다. 소라게는 열대야에서 주로 코코넛과 야자와 같은 것을 먹고 자랐기 때문에 단 과일을 좋아합니다.
물론 채소(배추 등) 와 감자와 같은 것을 줘도 잘 먹습니다.
※동면을 한다.
소라게는 동면을 하는 생물체입니다. 즉, 겨울철에 잠만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노 소라게가 가끔씩 껍집을 갈아타는 시기에는 만지지 말고 그저 관찰만 해주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