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고나서 젊을 때 체력이 아주 그리울 때가 있는데요. 다른 때에도 체력이 항상 좋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특히나 술을 마시고 난 다음 날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젊었을 때 체력이 그립습니다. 예전에는 술을 많이 마셔도 다음날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만 힘들면 회복이 되었는데, 요즘은 하루 정도가 지나도 체력이 회복이 되질 않습니다.
최근에 모임을 해서 오랜만에 3차까지 술을 마셨는데, 같이 마신 20대 동생은 다음날도 멀쩡하게 원래 일정을 소화하는데 30대와 40대는 술 해독시간 2~3일은 고생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한 명은 병원에 가서 약 처방까지 받아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숙취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었는데요. 오늘은 술해독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술해독에 좋은 음식 BEST 4
1.자몽이 들어간 주스
자몽은 평소에도 잘 먹지 않아서 간해독에 좋은음식이라는 것이 좀 의외인데요. 저도 알아보기 전까지 자몽주스가 술해독에 좋은 음식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숙취의 원인은 우리가 몸에 알코올이 섭취되면 술에 포함된 알코올로 인해 생기는 이뇨작용 때문입니다. 술 마시고 다음 날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기는 하지만 이뇨작용으로 인해서 몸 밖으로 수분이 배출되므로 몸이 탈수증상을 겪으면서 음주 이전보다 몸 상태가 좋지 않게 됩니다. 자몽에는 구연산 성분이 들어 있어서 피로를 해소해주고 피로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 무로 만든 요리
제가 술을 너무 마신 다음 날은 어머니께서 북어에 무를 많이 넣고 국을 끓여주셨는 데요. 뭇국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해장국이기도 합니다. 무는 우리가 흔하고 값싸게 구할 수 있는 음식재료인데요.
무 안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위장이 불편한 것을 없애줍니다. 그리고 무 안에는 수분이 대부분일 정도로 수분함유량이 높은 편이라 술 먹고 다음 날 탈수증상과 수분 부족증상에 좋습니다.
3. 꿀물
꿀물은 숙취해소 음료도 유명하죠. 맛도 달콤해서 술 마시고 다음 날 속이 좋지 않을 때도 잘 넘어가는 데요. 꿀 안에는 과당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과당이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하이드 성분의 분해를 돕는 거 아시나요. 꿀을 바로 먹는 것도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물에 꿀을 타서 먹는 것이 도움됩니다. 너무 차갑게 드시는 것보다는 약간 미지근하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달걀로 만든 요리
평소에는 그냥 북엇국을 끓여 먹다가 술 마시고 다음 날은 꼭 달걀을 넣어 먹는 데요. 해장용 라면을 먹을 때도 달걀을 꼭 넣어서 먹는답니다. 북어와 달걀은 술해독에 좋은 음식재료인데요. 달걀 안에 들어 있는 메타닌 성분이 술 해독에 탁월합니다. 메타닌 성분은 술 마시고 다음 날 피로를 유발하는 물질, 활성산소를 제거해줍니다. 알코올이 몸 안으로 들어가면 위벽을 자극하게 되는 게 달걀을 먹으면 위벽을 보호해주고 술 해독에도 좋다고 합니다.